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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잠수함, 남중국해에서 극비 훈련…中 견제 목적

등록 2018.09.17 1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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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대잠수함 훈련은 이번이 처음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 '구로시오'가 지난 8월27일 히로시마(廣島)현 구레(呉)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사진출처: 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쳐) 2018.09.17.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 '구로시오'가 지난 8월27일 히로시마(廣島)현 구레(呉)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사진출처: 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쳐) 2018.09.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최근 극비 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잠수함을 남중국해에 극비 파견해, 지난 13일 동남아시아 주변을 장기 항행 중인 호위함 부대와 합류해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상자위대 잠수함 '구로시오' 및 호위함 '가가' '이나즈마' '스즈쓰키' 총 4척이 참가했다.

 '구로시오'는 이 훈련을 위해 지난 8월27일 히로시마(廣島)현 구레(呉)기지를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이 남중국해 해역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조성해 군사기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사히는 이번 훈련은 비밀리에 실시됐지만, 방위성이 향후 훈련 실시 여부를 공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를 어필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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