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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담 완화에 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신청 후끈

등록 2018.09.17 0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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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1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인 ㈜신신사를 방문한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가 최상기(왼쪽 두 번째) 대표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 설명을 들은 후 질문을 하고 있다.2018.08.21.(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1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인 ㈜신신사를 방문한 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가 최상기(왼쪽 두 번째) 대표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 설명을 들은 후 질문을 하고 있다.2018.08.21.(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스마트공장구축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기존보다 완화되며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8일부터 실시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신청에서는 유형별로 '기반구축형'은 목표 대비 4배를, '중간1수준'은 3배를 달성했다. 이번 접수에는 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호응과 참여가 높은 이유는 중앙정부 지원 외에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분담에 따른 기업부담이 기존 50%에서 30~40%로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중기중앙회의 건의로 경상남도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이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기중앙회는 경남 지역 외의 지방자치단체들과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자금 지원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기 마감과 관련해서는 중기중앙회의 조직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는 전국 950여개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정책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150여명의 삼성전자 멘토단이 상주지원한 점도 참여를 활성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은 "'2022년 2만개 스마트공장 구축'은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대안인 만큼 상생형 모델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의 예산지원 확대와 함께 제조업에 한정된 지원 대상을 제조업 연관업종으로 조속히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9월 중 선정기술위원회를 열어 최종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해 5년 간 사업을 지속한다. 내년도 신청은 3월께 실시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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