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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 사진전 개최 등

등록 2018.09.17 1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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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 우화관 옆 외벽에서 시작하는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 사진전시회.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 우화관 옆 외벽에서 시작하는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 사진전시회.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 사진전 개최

 경기 수원시가 우화관(于華館) 복원예정지를 둘러싼 펜스를 활용해 ‘화성행궁 우화관 펜스 사진전 1-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펜스 사진전 ‘우화관, 그리고 신풍초등학교’는 화성행궁과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85장의 사진으로 보여준다. 우화관을 비롯한 화성행궁의 옛 모습, 발굴·복원 과정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우화관 복원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된다.
 
 우화관 복원은 2004년 시작된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의 하나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별주·장춘각이다. 우화관은 1789년(정조 13년)에 건립된 화성유수부의 객사(客舍)로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셨던 문화유산이다. 외국 사신·관리들의 숙소·연회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화관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가 건립되면서 철거됐다. 수원시는 2016년 화성성역의궤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화성도를 바탕으로 우화관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우화관 발굴조사는 끝났고, 별주(別廚) 영역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수원 무궁화' 새 이름 공모

 수원시가 이달 말까지 ‘수원시 무궁화’의 새 이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7일 밝혔다.

 ‘무궁화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는 지난 8월 선호도 조사를 거쳐 ‘수원시 무궁화’ 5종을 선정했다. 시민 공모로 무궁화의 한글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내용으로는 ▲수원시 무궁화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옛 지명과 인물 등 지역을 대표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응모해야 한다.

 수원시는 10월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위원회’의 서면심사로 다섯 작품을 선정하고, 해당 응모자에게 3만원 상당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무궁화 이름은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한다. 소유권과 저작권은 수원시에 귀속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 사람이 여러 이름을 응모할 수도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검색창에 ‘무궁화’를 검색해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 공유경제마을 조성 집담회 개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팔달구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공유경제마을 조성을 위한 집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하나인 집담회는 지역 주민에게 공유경제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다. 공유경제 전문가 강연과 주민 대담·토론으로 이뤄진다.

 집담회는 3회에 걸쳐 3개 주제로 열린다. 9월 20~21일에는 ‘이웃의 공유경제(공동이용시설) 실천경험을 듣는 공유경제 이해하기’, 10월 4~5일에는 ‘우리 마을의 공유경제(지역공유자산) 발굴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 10월 11~12일에는 ‘우리 마을 공유경제의 활성화 방안 함께 고민하기’를 주제로 한 집담회가 열린다.

 집담회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고등동·교동·매산로3가·중동일부) 주민과 주민협의체 회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홈페이지(www.sscf2016.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9일까지 방문(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31-280-6375, 6378)

 한편 경기도청 주변에서 진행되는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주관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도비 49억5000만원, 시비 49억5000만원 등 99억원이 투입된다.

 재생사업 대상 지역은 2020년 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 '체육스포츠 人' 전시

 수원광교박물관은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2층 소강실에서 ‘체육體育 스포츠 SPORT.人’ 전시를 연다.

 수원광교박물관은 1988년 9월 17일 열린 ‘88 서울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故 민관식(1918~2006)씨가 기증한 ‘88올림픽 성화봉’을 포함한 스포츠 관련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대 체육의 도입부터 우리 삶 속에 스며든 다양한 생활 스포츠까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올림픽·월드컵·아시아 경기대회 등 온 국민을 열정으로 뭉치게 했던 국제 스포츠 행사의 작품과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19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자료도 전시된다.

 광교박물관 홈페이지(http://ggmuseum.suwon.go.kr)에서 자세한 전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초·중·고등학생 1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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