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의 가슴속에'…제주해녀축제 21일 팡파르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3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해녀축제에 참가한 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17.09.30. [email protected]
올해 축제는 첫째날인 21일에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소라, 광어, 고등어 맨손잡기, 일일해녀학교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연예인 '바다'가 출연하는 여성 DIVA 갈라뮤지컬과 함께 불꽃놀이로 열린다.
22일 둘째 날에는 해녀문화 마당극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제주해녀항일 운동 3인인 김옥련, 부춘화, 부덕량 흉상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도내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이 특별 노래공연, 구좌읍에서 촬영된 영화 '계춘할망'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각 수협들이 지역 대표 수산물을 경매·판매한 후 그 수익금을 기부하고 해녀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해녀불턱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축제 개회식과 전야제 행사로 20일 오후 3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제11회 제주 해녀축제 기념 전국해녀 교류행사가 개최된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는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손색없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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