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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수협, 전국 첫 저온시스템 위판장 가동

등록 2018.09.17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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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안전위생 유통체계로 어민 소득증가에 도움

제주 한림수협 품질위생형 수산물 위판장에서 참조기 선별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 한림수협 품질위생형 수산물 위판장에서 참조기 선별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림수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산물 위판장 내 저온시스템을 갖춘 품질위생형 수산물 위판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위판장은 18도 저온환경에서 수산물을 경매, 선별, 포장함으로써 양륙에서 출하단계까지 수산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산물 안전·위생 유통체계를 갖췄다.여기에 자동선별기를 이용해 단시간에 대량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했고, 선별한 수산물은 규격화해 플라스틱 상자에 포장해 유통하고 있다.

이  위판장은 도가 사업비 33억8700만원을 투입해 위판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 현재 유통되는 수산물 량은 1일 3500상자(상자 당 10kg)에서 8000상자로 증가하면서 위판수수료도 증가해 어업인 소득과 수협 경영여건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수산물 선별, 포장 등에 필요한 인력 64명을 상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른 직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약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 한림수협 품질위생형 수산물 위판장에서 참조기 선별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 한림수협 품질위생형 수산물 위판장에서 참조기 선별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한림수협 품질위생형 수산물 위판장 가동으로 최근 제주 연근해 크게 형성된 참조기 어장에서 어획한 참조기 유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추석명절을 맞아 참조기 수요 증가에 따른 위판단가 증가로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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