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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축양장 조성사업 국비 25억원 추가 확보

등록 2018.09.17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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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체류형 토종어류 축양장 조감도.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체류형 토종어류 축양장 조감도.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영춘면 북벽 테마파크에 조성 중인 축양장 건립 규모가 확대된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단양 민물고기 축양장 건립에 국비 2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이번에 추가 확보한 사업비로 1200㎡ 크기의 사육장을 갖춘 우량 종자 생산시설을 만들어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치어를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실시 설계를 시작해 연말까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2020년에 준공한다.

 앞서 군은 올해 초 착공한 4385㎡ 규모의 축양장 건립 공사를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비 등 35억원 투입하는 이 축양장은 체험형 민물고기 관광시설이다.

 축양장은 양식으로 생산한 수산물을 일정 기간 길러 방류하는 곳으로, 국내에 토종어류 축양장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양 축양장은 전시 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 생산, 체험 등 세 가지 기능을 갖추게 된다. 6개의 축양장과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벽천, 분수가 들어선다.

 전시 수조는 길이 6.5m, 높이 2.7m, 폭은 4m 크기의 73t 규모다.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어류 쏘가리와 뱀장어, 메기 등이 볼 수 있다.

 야외체험장은 어류를 만져보거나 먹이를 주면서 직접 축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 중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교육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표동은 군 농업축산과장은 "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단양 관광의 주요 거점"이라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축양장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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