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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2020년까지 국유기업 부채비율 2P 인하 목표

등록 2018.09.17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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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2020년까지 국유기업 부채비율 2P 인하 목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정은 국유기업의 총자산에 대한 부채 비율 평균치를 2017년 말에서 2020년 말까지 사이에 2.0 포인트 안팎 내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경제 뉴스 전문 사이트 NNA가 17일 보도했다.

NNA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과도한 부채를 안으면서 금융위기의 불씨로 작용할 리스크가 있는 국유기업의 채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이 같은 대책성 지도의견을 수립했다.

중국 당정은 국유기업 업종마다 부채 비율 관리기준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는 각 업계에서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관해 전년도 부채의 총자산에 대한 비율 평균치를 산출해 이를 기준치로 잡았다.

기준치보다 5포인트 높은 수준을 경계 라인, 10 포인트 높으면 중점 관리라인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한 부채 비율이 기준치를 넘어선 국유기업에 대해서는 그 기업의 발전단계, 재무지표의 종합평가, 장래 사업전망을 토대로 리스크 크기에 맞춰 관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과잉생산 능력을 안고 있는 업계에 속하는 국유기업에는 특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도의견은 이밖에 국유기업 집단(그룹)에 의한 자회사의 대차대조표 관리를 강화하라는 내용 등도 포함하고 있다.

중국 당정은 국유기업 부채 비율 인하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그 비율을 동업의 같은 기업의 평균치로 적용해 실시할 생각이라고 NN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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