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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서울 2018' 개막...최대 화두는 실생활 활용

등록 2018.09.17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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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그룹 주최, 지디넷코리아 주관...19일까지 코엑스 D홀서 개최

18일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 모여 블록체인 육성방안·규제방안 논의

19일 '블록체인과 일자리' 주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 발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Blockchain Seoul) 2018에서 만은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블록체인 서울 2018은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행사로 전 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모이는 B7 서밋 & B7 CEO 서밋 컨퍼런스와 블록체인 기술 보유기업이 참가한 체험 전시회로 구성되며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2018.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Blockchain Seoul) 2018에서 만은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블록체인 서울 2018은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행사로 전 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모이는 B7 서밋 & B7 CEO 서밋 컨퍼런스와 블록체인 기술 보유기업이 참가한 체험 전시회로 구성되며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2018.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7대 블록체인 국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서울 2018'이 개막했다.

블록체인이 열어갈 새로운 경제의 모습과 이를 일상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블록체인 서울 2018'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D홀에서 신현성 테라 대표의 기조연설로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의 주관으로 열렸다.

 신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대중이 실제 사용하는 사례를 만들지 못하면 암호화폐의 미래는 어둡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와 거품이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티켓몬스터 의장 출신으로 올해 4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결제 플랫폼 '테라'를 창업했다. 테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는 아태지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를 통해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테라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티몬과 배달의 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 티키(TIKI) 등 아시아 15개 플랫폼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연 거래액 250억 달러(약 28조625억원), 4000만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Blockchain Seoul) 2018에 참석한 신현성 (Hyunseung Shin) Terra 대표가 개회연설을 하고 있다.블록체인 서울 2018은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행사로 전 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모이는 B7 서밋 & B7 CEO 서밋 컨퍼런스와 블록체인 기술 보유기업이 참가한 체험 전시회로 구성되며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2018.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Blockchain Seoul) 2018에 참석한 신현성 (Hyunseung Shin) Terra 대표가 개회연설을 하고 있다.블록체인 서울 2018은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 행사로 전 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모이는 B7 서밋 & B7 CEO 서밋 컨퍼런스와 블록체인 기술 보유기업이 참가한 체험 전시회로 구성되며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2018.09.17.  [email protected]

신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실제 생황에서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인 지나친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페 테라는 가격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으로 설계됐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원유, 금 등 안정적인 자산과 연동해 가격 급등락이 일어나기 어렵다. 

 테라는 알고리즘에 따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오르면 통화량을 줄이고,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가면 통화량을 늘린다. 이때 테라의 가치를 담보해주는 것은 암호화폐 '루나'다. 루나의 가치를 빌려 테라를 사들여 소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테라는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블록체인의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인넷 개발 회사 CEO들이 블록체인의 발전방향과 기술의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테조스(Tezos)의 CEO인 캐쓰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오아시스 랩(Oasis Lab)의 CEO인 돈 송(Dawn Song)을 비롯해 박승호 플레타 대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준 리 (Jun Li) 온톨로지 창립자,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 지미 종(Jimmy Zhong) IOST 대표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표 개발사들이 참가했다.

  한편 18일에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 - B7 서밋'에서는 전세계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서울에 모여 블록체인의 육성방안과 합리적 규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Crypto Valley Association, CVA)의 책임자 세실리아 뮬러 첸(Cecilia Mueller Chen)과 최근 블록체인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싱가폴 핀테크 협회 회장인 추아 훅 라이(Chua Hock Lai)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리투아니아, 몰타 등 7개 대표 국가의 대표 도시 책임자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대표로는 최근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조강연자로 참석한다.

  19일 '블록체인과 일자리' 세션에는 리투아니아의 재무부 장관인 빌리우스 사포카(Vilius Šapoka)가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리투아니아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 촉진 효과에 대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며,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협회 회장인 아세 사우가(Asse Sauga)가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도입 이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서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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