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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풀 뜯어 먹는 소리 - 가을편' 수확 기쁨 충만

등록 2018.09.17 21:14:59수정 2018.09.17 22: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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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찬성, 한태웅, 박나래

왼쪽부터 황찬성, 한태웅, 박나래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tvN의 '풀 뜯어 먹는 소리'가 가을 타작 소리와 함께 돌아온다.
 
tvN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 먹는 소리 - 가을 편' 제작발표회에서 봄철 뿌린 씨앗을 가을철 작물로 거두는 기쁨을 전했다.        

연출자 엄진석 PD는 "본편을 시청자가 사랑해줘 기쁘다"며 "시청자가 소소하고 잔잔한 웃음을 사랑해준 덕에 '가을 편'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풀 뜯어 먹는 소리 - 가을 편'은 새로 투입된 개그우먼 박나래(33)와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황찬성(28), 기존 출연진인 배우 송하윤(32), 개그맨 이진호(32) 등이 도시에서 벗어나 '중학생 농부' 한태웅(16)과 생활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엄 PD는 시즌1과 차별성에 관해 "'가을 편'에서는 봄에 파종한 작물을 수확한다"며 "수확과 품앗이를 통해 느끼는 기쁨을 나눈다. 태웅이가 농촌을 지키기 위해 이와 관련한 일을 차츰 진행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농법을 도전하는 부분이 있다"며 "드론 조정법을 배워 드론으로 비료를 주거나 농약을 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지렁이 농법을 시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태웅

한태웅

'중학생 농부' 한태웅은 새로운 농법 도전에 관해 "농촌에 어르신이 많고, 젊은 분이 오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들이 농촌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려면 내가 도전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믿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젊은 사람이 농촌에 오기를 바라는 한태웅의 바람은 황찬성 출연으로 이어졌다. 엄 PD는 "찬성의 경우 태웅이가 힘 잘 쓰는 젊은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찬성

황찬성


황찬성은 이번 출연 이유로 "농촌에서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신선했다. 태웅이가 잘 가르쳐줘 그냥 잘 따라가며 열심히 일하고 즐기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힘을 잘 쓰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지만 많이 배우고 있다"며 " 태웅이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의지하게 된다. 한참 동생인데 일할 때는 지시를 따라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태웅의 실력을 인정했다. 

박나래

박나래


 농촌 출신인 박나래도 한태웅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태웅은 박나래의 첫인상에 관해 "처음 봤을 때 동네 부녀회장인 줄 알았다"며 "일을 잘 해줘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오히려 "태웅이는 일할 때는 무섭다"면서 "좋은 처자가 있으면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이를 잊게 만든다. 인생 선배 같다"고 칭찬했다.

 '풀 뜯어 먹는 소리 - 가을편'은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10분부터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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