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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림동 외국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록 2018.09.17 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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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일대에서 ‘무단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영등포구, 대림동 외국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4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역과 대림중앙시장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영등포 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중국동포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들은 대림2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대림중앙시장 주변을 돌며 시장상인과 주민에게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 무단투기 근절과 범죄예방, 교통법규 준수 등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를 실시했다. 행사구간 가로청소, 보도 노상 적치물 자진 정비, 불법주정차 계도활동 등을 병행했다.

 구는 쓰레기 문제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30일부터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 취약지역 청결도 향상 방안 ▲무단투기 근절 대책 방안 ▲재활용품 선별강화 및 생활폐기물 감량화 방안 등을 찾고 있다.

 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외국인 밀집도가 전국 1위인 영등포구 내에서도 특히 대림동 주택가에는 쓰레기 분리배출문화에 취약한 중국동포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초질서 확립을 통해 쓰레기 없는 영등포, 더불어 사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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