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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센트럴밸리 등 7개 산단 조성 탄력…자족도시 변모

등록 2018.09.17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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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산업단지 조성 토지이용계획도.(사진=파주시 제공)

파주 산업단지 조성 토지이용계획도.(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발판으로 자족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역 주변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지난 13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곳은 파주 희망프로젝트 총 5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16년 3월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을 시작으로 그간 군부대 협의, 주민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쳤다.

 지난달 29일에는 파주시, 토지소유자 및 사업시행자 등이 모여 감정평가액 산정을 위한 의견수렴 등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 결과 산업단지계획승인 고시되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총 49만㎡ 규모의 산업시설은 물론 역세권 형성을 위한 상업용지 및 주거용지 조성 등 산업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성면 가월리 일원의 적성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 1단계 46만7000㎡ 규모로 준공된 이후 추가 입주 수요 발생에 따라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13만6000㎡의 부지를 확장하는 계획으로 산업단지계획변경승인 받고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3개사가 추가로 입주해 546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법원읍 대능리 300번지 일대 법원산업도시개발(주)가 35만㎡규모의 법원2산업단지를 올해 12월 착공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밸리, 적성, 법원2산업단지 등 진행 중인 7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6개 업체가 입주해 약 1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측된다.

 파주시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계열사(화학, 이노텍) 및 협력업체, 외투기업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운영 중이다.

 특히 10조원이 투입되는 파주LCD산업단지내 LG P10공장이 세계 최대 10.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양산을 위해 활발히 건축 중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통일경제 특구가 가시화될 경우 기존 개성공단 및 산업단지와 함께 파주시가 중심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주시는 남북 교류 협력의 관문이자 한반도 평화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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