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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전환

등록 2018.09.17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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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등 3대 공공융합플랫폼 구축 추진

【수원=뉴시스】 이승호 기자 = 서울대 산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의 25번째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환됐다.

 경기도는 17일 융기원 1층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전환 기념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R&D 수행 능력을 갖춘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해 융기원을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법인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융기원은 선포식에서 ‘공공융합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공공융합플랫폼’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개발시스템으로, 융기원의 지식과 인재를 도 공공데이터와 접목해 안전, 환경, 복지 등 공공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비전이다.
 
 융기원은 ▲자율주행 기술이 응집된  차세대 교통시스템 ▲경기도형 의료복지서비스 개발에 따른 지능형 헬스케어 ▲공공안전 혁신시스템을 개발하는 미래형 도시문제해결 등 3대 공공융합플랫폼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욱 서울대 총장직무대리는 축사에서 “서울대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공캠퍼스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경기도와 융기원을 공동법인으로 전환했다”면서 "지역사회와 첨단과학기술이 만나는 국내 최초의 관학협력모델이 성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택동 융기원장은 “공동법인 출범으로 융기원이 국내 최고의 공공R&D기관으로 재도약하는 전기를 맞게 됐다.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최초의 관학협력모델로 반드시 성공해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전선포식은 ‘인간을 향한 융합기술,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융기원 도움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가수재기에 성공한 김혁건씨의 특별공연과 재난구조로봇,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1인승 자율주행차 등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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