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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에버랜드로…전통놀이·아기 사자·핼러윈 축제

등록 2018.09.17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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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추석 전통놀이 '투호'

에버랜드 추석 전통놀이 '투호'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에버랜드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국내외 민속놀이 판을 펼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핼러윈 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사방치기·뱀사다리 등 추억의 바닥놀이부터 세계 각국 민속놀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놀 거리를 선보이고, 동물원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22~26일 매일 오후 1~4시 카니발 광장에서는 돌을 던져 한발 혹은 두 발로 숫자를 밟으며 전진하는 '사방놀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 만큼 전진해 마지막 숫자에 먼저 도착하면 승리하는 '뱀사다리' 등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즐긴 바닥놀이 4종을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한다.

 한국 '투호', 중국 '콩쥬', 필리핀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이벤트존도 마련해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에버랜드 '레니'와 '라라'

에버랜드 '레니'와 '라라'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캐릭터 포토타임을 연다. 포시즌스 가든 인근 르네상스 상품점에서는 한복을 유료로 빌려줘 명절 분위기 물씬 나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게 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 의미를 담아 6월 태어난 아기 사자 가족을 21일 '사파리 월드'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아기 사자는 2마리로 모두 수컷이다.

 핼러윈 축제 기간 '판다 월드' '타이거 밸리' '몽키 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 열리는 '애니멀 톡'은 추석 연휴 '한가위 애니멀 톡'으로 꾸며진다. 사육사들이 한복 차림으로 나와 동물들의 생태 정보와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특히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교감할 기회도 선물한다.

노후를 보내기 위해 올해 말 영국으로 떠날 국내 유일 북극곰 '통키'와 작별 인사를 나눌 자리도 준비한다. 통키는 24살로 북극곰 평균 수명이 25∼30년인 것을 감안하면 사람 나이로 70∼80세에 해당한다.

 신나는 핼러윈 축제와 로맨틱한 가을꽃 축제도 추석 연휴에 그대로 열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할 기회를 선사한다.
 
드라큘라, 호박 등 50여 핼러윈 캐릭터가 등장하는 '해피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요정들이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 살벌 트릭 오어 트릿' 등 재미있고 유쾌한 공연을 매일 전개한다. 호러 사파리, 호러 메이즈, 크레이지 좀비 헌트 등 공포 콘텐츠가 가득한 '블러드 시티2'에서는 좀비들이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대표 정원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분홍빛 가을꽃 1000만 송이와 다양한 포토존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쉬지 않고 문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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