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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1~22일 광화문광장서 2018 종로한복축제

등록 2018.09.17 16: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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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복 우수성 알리고 각종 전통문화 콘텐츠 결합

전국 최대 규모 한복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돼

2017 종로한복축제-강강술래

2017 종로한복축제-강강술래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1일과 22일 광화문광장에서 '2018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는 ▲평화와 사랑의 강강술래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신명과 화합의 북의 메아리(진도 북춤) ▲점등식 ▲한복뽐내기대회 ▲한복패션쇼 ▲인사동 한복 퍼레이드 ▲2018 고하노라(성균관대 유소문화축제) 등 행사가 열린다.

 잔디마당에서는 ▲민속 거리 공연(길놀이) ▲거리예술공연(토리, 가야랑) ▲줄타기 ▲김현정 화가 퍼포먼스(한복 나들이)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한복놀이터 ▲한복체험 ▲전통마켓 ▲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18일과 19일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강강술래 강습·시연'이 열린다. 진도 강강술래 기능보유자들의 지도로 마로니에 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배운다.

 축제 첫날인 21일 낮 12시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는 '길놀이'를 필두로 한복 화가 김현정 작가가 한복 위에 그리는 '한복나들이' '권연태 연희단의 줄타기' 등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6시20분부터는 진도북춤 이수자 등 전문 무용단 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진도북춤' 행진에 이어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이 진행된다.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복 맵시를 뽐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 '한복뽐내기대회',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새로운 한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김인자 명장의 '한복패션쇼'가 펼쳐진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종로구와 자매결연한 안동시의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오후 6시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가 북측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지휘자, 협연자, 연주단원 모두 한복을 입고 연주하는 양악오케스트라 공연이다.

 같은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성균관대 유생문화기획단 '청랑' 270여명과 함께하는 유생문화축제 '2018 고하노라'가 열린다. 성균관 유생들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계승했다.

 축제 양일간 오후 9시마다 '평화와 사랑의 강강술래'도 주목할 만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 선생을 비롯한 진도예술단 지도 하에 서울예고 무용과 학생 60여명, 시민리더단, 현장에서 참여하는 내·외국 관람객이 강강술래를 추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 대금산조의 명인 원장현 선생의 공연과 경기도립무용단의 갈라공연, 친숙한 멜로디를 국악으로 전하는 락음국악단의 축하공연 등 공연이 펼쳐진다.

 광장에서 한복을 대여해 입고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한복체험', 우리 옷을 바르게 입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재미있는 미션을 풀어보는 '한복바르게입기',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한복놀이터', 전통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전통마켓', 사진을 통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포토존'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면 고궁, 박물관, 미술관 방문 시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로구 한복사랑 실천 음식점은 음식 값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다.

 2018 종로한복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http://www.jongno.go.kr)과 종로문화재단(http://www.j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 종로구 블로그(https://blog.naver.com/jongno0401),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elcomejongno) 등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종로한복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 한복축제로 2018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부문에 선정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복축제를 3년 연속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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