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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맞이 새 문구로 단장한 꿈새김판 문안 공개

등록 2018.09.18 06:00:00수정 2018.09.18 06: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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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10건 접수…시민 박지웅씨 작품 등 5편 선정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꿈 새김판 가을편 문안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박지웅씨의 '빨강 노랑 주황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아름다운 가을'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09.17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꿈 새김판 가을편 문안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박지웅씨의 '빨강 노랑 주황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아름다운 가을'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09.17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꿈 새김판 가을편 문안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박지웅씨의 '빨강 노랑 주황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아름다운 가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꿈 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을 말한다.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만을 대상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해왔다.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가을편 문안공모전에는 총 810편이 접수됐다.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씨는 "단풍은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이뤄져있다. 서로 다른 이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하나의 가을을 이룬다. 단풍이 마치 우리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가온 가을을 반갑게 맞이하고 꿈 새김판 문구를 보며 따뜻한 이웃의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 다른 색깔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룬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 아름답다"며 "이웃의 정을 담은 서울 꿈새김판을 보며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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