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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 증시, 통상마찰 격화 우려에 속락 마감...창업판 1.23%↓

등록 2018.09.17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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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 증시, 통상마찰 격화 우려에 속락 마감...창업판 1.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미중 통상마찰 악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크게 속락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4일 대비 29.86 포인트, 1.11% 떨어진 2651.79로 폐장했다.

지수는 일시 2647.92까지 주저앉아 2016년 1월27일 이래 최저수준에 육박했다. 종가치는 2년8개월 만에 낮았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114.53 포인트, 1.41% 밀려난 7999.35로 8000선을 하회하며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6.79 포인트, 1.23% 내린 1349.78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제재 3탄으로 이르면 17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를 발동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더해 중국이 미중협상 재개를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주, 건재주, 철강주 등 소재 관련주가 하락해 뤄양 몰리브덴이 3.6%, 베이징 진위 3.3%, 신위강철 2.6% 각각 급락했다.

해운주와 시멘트주, 부동산주, 금융주, 자동차주, 의약품주, 소비 관련주 등도 매물에 밀렸다.

지난 7월8일 상장한 대만 훙하이 정밀 산하 푸스캉 인터넷이 3.0% 내려 연일 최저가를 경신했다. 애플의 주요 고객으로 두는 만큼 미중 통상마찰이 악재로 작용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869억6300만 위안(약 14조2550억원), 선전 증시는 1198억2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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