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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뮤직 페스티벌에서 7명 사망…마약 과다복용 추정

등록 2018.09.17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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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에서 마약 성분 들어있는 풍선 발견

【서울=뉴시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대규모 일렉트로닉 음악 행사 VIEW(Vietnam Electronic Weekend) 2018에서 마약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7명이 숨지고 5명이 입원했다고 베트남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VIEW 2018 포스터. (사진=VIEW 2018 홈페이지 캡쳐) 2018.9.17

【서울=뉴시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대규모 일렉트로닉 음악 행사  VIEW(Vietnam Electronic Weekend) 2018에서 마약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7명이 숨지고 5명이 입원했다고 베트남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VIEW 2018 포스터. (사진=VIEW 2018 홈페이지 캡쳐) 2018.9.17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6일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약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7명이 숨지고 5명이 입원했다고 베트남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사망자들이 참가한 뮤직 페스티벌은 VIEW(Vietnam Electronic Weekend) 2018로 베트남에서 해마다 열리는 대규모 일렉트로닉 음악 행사다.

 하노이 경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던 밤 12명이 같은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됐으며 1명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6명 역시 응급치료를 했으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사망자 모두 약물 양성 반응이 나타난 상태다.

 경찰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아산화질소와 마약 물질 등이 포함된 풍선, 일명 '펑키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마약 중독자는 22만명으로 추정된다.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인원은 연간 1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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