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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4.16 기억교실 임시 이전… 안산교육청 별관→본관

등록 2018.09.17 1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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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옛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서 본관으로 임시 이전해 2021년 4월 ‘4.16 민주시민교육원’ 개원 때까지 개방·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옛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을 개축해 기억교실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옛 안산교육지원청 본관에 설치되는 기억교실은 2, 3층에 위치하며, 2층에는 2학년 1반에서 2학년 6반까지, 3층에는 2학년 7반에서 2학년 10반까지 모두 10개의 교실과 기억교무실 1실이 들어선다. 

 기억교실에는 단원고에서 학생들이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 유품, 추모 메시지, 칠판, 게시판, 사물함, TV 등의 물품이 있고, 교무실에는 교사 11명의 유품과 추모 메시지가 전시된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유기만 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 단장은 "기억교실의 임시이전 개방은 우리 국민 전체가 다시 한 번 아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안전 사회 만들기와 미래 교육을 위해 나아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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