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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8일 남북 정상회담 성과 기대...한반도 비핵화에 적극 공헌 언명"

등록 2018.09.17 1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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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이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이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외교부는 평양에서 18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유지 공고히 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는데 계속 적극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납북한이 지난 14일 공동연락사무소를 정식 개설한 것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겅솽 대변인은 남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에 중국이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겅솽 대변인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설로 남북한 당국자가 앞으로 같은 건물에서 상시적으로 대면하고 소통 교류하게 됐으며 이는 양측에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겅솽 대변인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가 남북한 쌍방 정상회담의 합의와 '판문점 선언'를 이행하는 또하나의 적극적인 조치로 계속 신뢰를 공고히 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화해협력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겅솽 대변인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이 곧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겅솽 대변인은 중국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내서 쌍방이  협력을 가일층 확대하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지속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언명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도 남북한 간 상호관계 개선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조기에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도록 노력과 공헌을 계속하겠다고 천명했다.

중국은 이와함께 국제사회 역시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다하기를 희망한다고 겅솽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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