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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술규제…"당국자에게 직접 듣고 해결하세요"

등록 2018.09.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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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인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위한 설명회' 개최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함께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7.09. pak7130@newsis.com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함께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인도 규제당국 관계자가 국내에서 강제인증제도 등 인도의 규제동향을 직접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인도표준국(BIS) 인증담당자와 우리 수출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인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표준국은 인도의 소비·식품·유통부 산하의 표준인증 대표기구로서 표준, 기술규정, 시험검사, 인증 등을 총괄 담당한다.

인도는 13억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한 국가다. 다만 최근 인도정부가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 품질·안전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국표원은 이번에 인도의 강제인증제도 관련 최신 동향을 인도표준국 인증책임자로부터 직접 듣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인도 당국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설명회에 참가한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인도의 규제정보를 활발하게 질문하는 한편 불명확한 규제지침이나 과도한 인증 소요기간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과 인도정부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 규제당국간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총회 등을 계기로 규제협력 방안도 적극 논의키로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의 규제가 전세계 규제의 8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과는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하고 중동국가(GSO)와 규제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는 규제대응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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