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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남북 하늘·바닷길·육로 개설 복원 관심

등록 2018.09.18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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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남과 북의 하늘길과 바닷길, 육로(철도·도로)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이 북한과 유럽 대륙으로 뻗어가는 것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강원도청 제공)

사진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남과 북의 하늘길과 바닷길, 육로(철도·도로)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이 북한과 유럽 대륙으로 뻗어가는 것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18일 시작돼 남북경제협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남북 강원도를 연결하는 하늘·바닷길과 도로·철도의 개설 및 복원 사업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최문순 도정의 대북 사업 핵심 과제는 남북의 하늘·바닷길 개척과 동해북부선 착공 및 경원선 복원이다.

 도는 유엔 제제 문제가 해결되면 하늘·바닷길 개척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내년 10월 개방을 목표로 원산 갈마관광지구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양양공항~원산 갈마·삼지연공항,  속초·묵호항~장전·원산·청진항이 연결되면 관광객의 이동이 수월해져 남북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도는 이와 함께 양양~백두산 하늘길, 속초·묵호항~원산·나진항 백두산 크루즈항로 개척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춘천~철원~평강~청진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개설과 철도 단절 구간인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의 조기 착공과 경원선(철원 백마고지~군사분계선)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는 북방으로 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의 정치, 경제, 문화 모든 것이 바뀌게 되고 이러한 변화는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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