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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추석 보름달 잘 보이고 연휴 내내 맑음

등록 2018.09.20 1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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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천조경철천문대 제공)

(사진=화천조경철천문대 제공)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에서는 추석 보름달을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추석 당일(24일)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보름달을 보기에 무난하겠다"고 밝혔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21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 들어 서쪽부터 점차 그쳐 저녁 때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량은 10~40㎜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첫째날인 22일에는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23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산간과 영서에는 복사냉각 효과로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귀경길인 25~26일 사이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서는 대체로 맑겠지만 영동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

 다만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서 변동성이 커 예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아침에 14~18도, 낮에 16~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분포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 중부 해상은 21~22일 바람이 다소 강해 2m 내외의 물결이 일겠고 25~26일 사이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3m 내외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남산 예보과장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점차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연휴 후반에는 열대저압부의 강도에 따라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화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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