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에서 설사병유행 유아 6명 사망, 1700명 발병
"로타 바이러스 감염인 듯"
【가보로네( 보츠와나) = AP/뉴시스】 아프리카 중남부국가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올해 2월2일 세계습지의날 기념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9월 10일부터 설사병이 대유행, 어린이 6명이 숨지고 1700여명이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알프레드마디겔레 보건복지부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전국에서 보고된 환자 수는 지난 1주일 동안에만 1996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집계된 환자수보다 더 많은 최고기록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질환에 대한 조사를 계속중이지만 예비 검사 결과 로타 바이러스 감염인 것 같다고 장관은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중보건 전문가들, 영양사, 소아과의사, 병리학자들과 각 실험실을 총 동원해 6개 팀을 현장에 파견해서 조사와 신속 대응에 나섰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질병이 만성전염병이 되지 않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