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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구하라 오후 경찰 출석…남친은 새벽까지 조사

등록 2018.09.18 0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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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맞고 협박 당해"…쌍방폭행 주장

남친 A씨 "내가 일방적으로 맞았다" 주장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A씨가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8.09.1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A씨가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8.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7)가 폭행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한다. 사건을 둘러싼 상반된 주장이 대립하고 있어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후 3시께 폭행 사건 당사자인 구하라를 대면 조사할 예정이다. 구하라는 폭행 사건이 불거진 이후 남자친구 A씨가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맞은 것이 아니라 쌍방폭행이었다는 주장을 했다.

 앞서 구하라는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에는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진단서가 첨부됐다.

 경찰은 전날 A씨에 이어 이날 구하라를 직접 조사해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폭행 신고를 받아 출동해 현장에서 구하라와 남자친구가 다퉜던 정황을 파악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이날 오전 1시께까지 조사했다. 그는 경찰에서 사건 경위를 설명하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A씨가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8.09.1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A씨가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8.09.17. [email protected]

A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잘못된 기사를 바로 잡으려 출석했다"라고 말했다. 또 "구하라씨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라면서 구하라 측 주장을 전면 부정했다.

 A씨는 '먼저 때렸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으며, 폭언과 무단침입 여부에 대한 물음에는 별다른 말 없이 경찰 조사를 받으러 청사에 들어갔다.

 구하라와 A씨는 올 상반기에 JTBC4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한 뒤 애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유명 남자배우와 닮은꼴로 인터넷에서 주목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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