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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전자, 52주 신저가 경신…7만원선도 내줘

등록 2018.09.18 09: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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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LG전자(066570)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7만원을 내줬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전자는 전날(7만1900원)보다 2500원(3.48%) 내린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6만92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3월 13일 11만3500원까지 치고올라갔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을 기준으로 고점 대비 38.7% 하락했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00억원, 영업이익 727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가전 사업부의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나 LCD, OLED 패널 판가 상승에 따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전장부품(VC)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OLED 패널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세트 업체간 가격 경쟁은 심화될 것이고, OLED TV 패널의 단가 인하 가능성 또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적자가 예정대로 축소되고 있고, 프리미엄 가전업체의 경쟁력이 굳건해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하이엔드 TV 시장 내 업체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고, VC 사업부의 흑자전환 시점 또한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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