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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 싼커 유치 위해 '영상 공모전 마케팅' 펼친다

등록 2018.09.18 09: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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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초 부산의 낭만 가득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3곳을 선정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 부산의 야경조망지 '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야경 모습이다. 2018.09.18.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초 부산의 낭만 가득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3곳을 선정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 부산의 야경조망지 '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야경 모습이다. 2018.09.18.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중국 싼커(散客·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에게 중국인 시각으로 다양한 부산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신세대 소비계층을 겨냥한 부산영상 공모전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시와 함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는 환구만유(環球漫游) 유로밍(Uroaming)은 중국내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인 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업체는 세계 120개 이상 국가와 지역 1000만 이상 여행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며 67개 중국 공항 부스 및 직영점과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이달초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스타 '왕홍'을 초청해 공모전 메인 예고편과 홍보영상을 촬영한데 이어 이달말부터 내달까지 한달 간 국내외 중국인을 대상으로 부산영상공모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왕홍은 인터넷 네트워크(网络)와 잘 나가는 사람(红人)을 합친 신조어 인터넷스타(网络红人)를 줄여 왕홍(网红)으로 불린다. 주로 파워블로그, 파워 크리에이터, 1인 방송자 등을 가리킨다. 

 부산시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트렌트 변화를 반영해 추진하는 이번 영상공모전은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대표 쇼셜미디어 '웨이보(微博)'와 '위챗(微信)' 등과 연계해 부산영상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부산만의 매력을 한껏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미 올 상반기에도 100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온라인 및 SNS상에서 큰 이슈가 된 ‘한국뚱뚱과 함께 부산에서 1주일 살아보기’와 중국 현지 파워블로그·왕홍을 초청, 부산여행 체험 등 적극적인 중국인 대상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관심을 끌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시장이 패키지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전환됐다”며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홍보 마케팅 방안을 통해 다채로운 부산의 모습을 선보이고 개별 관광객 확대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부산관광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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