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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내년 중·고교 신입생 5만2000명 무상 교복

등록 2018.09.18 0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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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만 3~5세 원아 3만2000여명 무상 급식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인천시와 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사업을 추진한다. 중·고생에게 동시에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시가 최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8일 인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박형우(계양구청장) 인천지역군수·구청장협의회장, 송광식(동구의회 의장) 인천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과 '교육 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공동선언에 따라 내년 3월 중·고교 신입생 5만2000여명에게 각각 30만1000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전체 지원금 157억원은 인천시와 군·구, 교육청이 지급한다. 예산 부담 비율은 시·군·구 50%(78억여원), 교육청 50%(78억여원)이다.

 시와 교육청은 또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만 3~5세 원아 3만20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사업비 226억원은 양 기관이 협의해 부담한다.
【인천=뉴시스】 자료사진

【인천=뉴시스】 자료사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식품 구입비도 5~8% 인상해 급식 질 개선에 나선다.

 박 시장 등 5명은 공동선언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고등학교 무상교육 ▲안심교육 ▲평등교육 ▲미래·혁신교육 ▲인천사랑 전자상품권(INCHEONer 카드) 활성화 협업 등 5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박남춘 시장은 "교육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해 교육청, 시의회, 군·구와 협력하겠다”며 “인천이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교육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특별시 인천을 만드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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