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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2분기 지급여력비율 253.5%…생보사중 현대라이프 '최하'

등록 2018.09.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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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 6월말 기준 147,7%…전분기比 10.1%P 하락

셍보사 전체 평균 263.3%보다 헐씬 낮은 업계 최저 수준

손보사는 엠지가 최저 수준

【서울=뉴시스】보험회사별 RBC비율(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서울=뉴시스】보험회사별 RBC비율(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지급여력비율(RBC)이 2분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생보사중에서는 현대라이프, 손보사는 엠지가 업계 최하 수준이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53.5%로 전분기(249.9%)보다 3.6%p 올랐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 능력을 나타낸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이를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가용자본)을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선 보험회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단 점에서 보면 현재 보험회사들의 재무건전성은 평균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2분기에는 규정 변경에 따라 퇴직연금 계정의 신용위험액과 시장위험액이 신규 반영되면서 요구자본이 4000억원 늘었지만 보험사들의 투자영업이익 등 당기순이익 개선에 따라 가용자본이 2조8000억원 늘었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5.1%p 오른 263.3%를, 손해보험사는 1.1%p 오른 234.8%를 나타냈다.

보험사별로는 엠지손보가 82.4%로 가장 낮았다. 엠지손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고 이달 말까지 RBC비율이 100%를 상회할 수 있도록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이행 중이다.

생보사 중에서는 현대라이프생명이 147.7%로 당국의 권고기준(150%)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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