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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1달러=111엔대 후반 반등 출발

등록 2018.09.18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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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1달러=111엔대 후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오는 24일부터 발동한다고 공표하면서 1달러=111엔대 후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70~111.71엔으로 지난 14일 오후 5시 대비 0.12엔 올랐다.

미국 정부가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제3탄의 제재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함에 따라 미중 통상마찰이 격화할 것이라는 경계감에서 안전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21분 시점에는 0.04엔, 0.03% 올라간 1달러=111.78~111.79엔으로 거래됐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3거래일 만에 반등, 지난 14일 대비 0.25엔 오른 1달러=111.80~111.90엔으로 폐장했다.

영국 파운드에 대한 달러 매수가 확대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가 하락해 저금리로 투자자금 조달이 가능한 엔의 매수를 유인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10시21분 시점에 1유로=130.54~130.58엔으로 전장보다 0.50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락했다. 오전 10시21분 시점에 1유로=1.1678~1.1681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41달러 밀렸다.

지난주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확산한데 따른 반동으로 지분정리를 위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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