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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STEP BY STEP' 성적 향상 효과 있네

등록 2018.09.18 1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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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배재대 김영호(오른쪽 두번째) 총장이 유인규(가운데)씨에게 전액장학금을 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대전=뉴시스】 배재대 김영호(오른쪽 두번째) 총장이 유인규(가운데)씨에게 전액장학금을 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학사경고자를 평점평균 만점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등 배재대 'STEP BY STEP'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배재대에 따르면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에만 109명이 이수했다.

 이중  55명의 성적이 급상승했고 유인규(컴퓨터수학과 2)씨는 휴학 전 성적이 바닥이었다가 복학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평점평균 4.27점으로 수직상승했다.

 김영호 총장은 유씨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사 경고자 심리 지원과 대학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성적이 하락했거나 학습에 흥미가 없는 학생의 원인을 족집게처럼 찾아내 문제를 해소한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성적 향상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되고 3학점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가치관과 관점, 극복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 강좌 시청과 심리검사·집중상담을 이수한다. 지도교수, 학부모와 심층면담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신감도 북돋아준다.

 유인규씨는 "장학금을 받으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성적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찾았으니 유지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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