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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화의전당에서 ‘세계인문학영화제’ 개최

등록 2018.09.18 1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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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영화의전당·필로아트랩과 공동으로 오는 20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세계인문학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8.09.18.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영화의전당·필로아트랩과 공동으로 오는 20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세계인문학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8.09.18.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영화의전당·필로아트랩과 공동으로 오는 20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세계인문학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인문학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F1963에서 개최되는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과 연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대중들과 친근한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문학은 자연과학과 함께 기초과학으로 손꼽히는 학문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데 반해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면서 우리의 존재와 삶을 깊이 있고 풍요롭게 해주는 학문영역으로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으로 알려진 ‘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후 2012년 제2회에 이어 올해 5회 포험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로서 부산이 영화·축제·게임 등 대중문화뿐 아니라 인문학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100여 명의 해외유수 인문학자들을 비롯해 국내 유명 인문학자, 지역 인문학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풍성하고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개최 될 예정이다. 올해 세계인문학포럼은 예년에 비해 참가규모와 내용면에서 역대 최대·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세계인문학영화제는 20일 오후 7시에는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 상영한다.

 또 11월 1일 오후 7시 30분에는 김영조 감독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상영되며, 영화상영 후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의 인문학 강연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년 부산의 가을은 그윽한 인문학의 향기로 물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인문학영화제를 비롯한 2018년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에 인문학자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모스토리텔러, 부산의 골목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시민인문학 공모전을 개최, 시민들의 글을 모집한다.

 부산의 골목과 관련한 기억을 2500자이내의 글로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사진작가 쁘리야 김의 골목사진과 함께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책으로 출간하고, 10월 중순께 한성1918에서 전시도 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식나눔공동체 이마고 또는 부산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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