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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커스vs대형마트vs전통시장 차례 상차림 얼마들까?

등록 2018.09.18 1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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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 상차림 31개 품목 비교

대형마트 19만6218원-전통시장 17만1569원

이커머스, 14만2307원 '가장 저렴'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추석을 앞둔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금촌통일시장에 시민들이 제수음식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2018.09.16. park7691@newsis.com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추석을 앞둔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금촌통일시장에 시민들이 제수음식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추석 차례 상차림 준비가 가까워지고 있다.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20만원 내외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커머스, 전통시장, 대형마트 순으로 상차림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업계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제수용품 31개 기준 올해 상차림 비용은 대형마트가 19만6218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7%하락한 가격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17만1569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17개 품목이 평균 19% 인상됐고, 19개 품목이 평균 20% 인하되면서 지난해(22만9479원보다 2.7% 내려갔다. 대형마트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인상된 품목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시금치 47%, 두부 41%, 대파 31%, 배와 곶감, 북어포가 각각 28% 등이다.

 가장 많이 내린 품목은 달걀 -65%, 송편 -43%, 밤(생율) -40%, 애호박 -32%, 소고기(산적용) -26% 등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19개 품목이 평균 17%인상됐지만 대형마트보다는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품목도 시금치(63%)였으며, 가장 많이 내린 품목은 애호박(-49%)이었다.

 이커머스 업체 중 슈퍼마트를 운영하는 티몬의 경우 14만2307원으로 조사됐다. 슈퍼마트에서 판매하지 않는 청주, 삶은 고사리, 깐 도라지, 부세조기, 동태(탕용) 등 5개 상품을 제외한 31개 품목 기준 가격이다.

 이는 동일 품목 기준 대형마트 19만6218원보다 -27% 저렴했고, 전통시장 17만1569원보다는 -17% 더 싼 가격이다.

 가격 비교 대상이 된 품목은 사과, 배, 곶감, 대추, 밤(생율), 삶은고사리, 깐도라지, 시금치, 부세조기(수입산), 동태(탕용), 동태살(전용), 오징어, 다시마, 북어포, 쇠고기국내(국거리), 쇠고기국내 산적용, 돼지고기국내(전용), 닭고기 육계, 달걀, 가래떡, 쌀, (깐)녹두, 무, 알배기배추, 대파, 애호박, 밀가루, 두부, 소면,부침가루, 맛살(꼬치용), 다식, 약과, 청주, 식혜, 찹쌀산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12일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각 품목별로 용량과 단위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했다. 차례 상에 많이 쓰이는 청주, 삶은 고사리, 깐 도라지, 부세조기, 동태(탕용)은 슈퍼마트에서 판매하지 않아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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