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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 간부 3명, 마산대서 어학연수 ‘눈길’

등록 2018.09.18 1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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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장학금·숙식 무료 제공…내년 3월 정식 입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9월 초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대학교에서 어학연수 중인 캄보디아 내무부 이민국 소속 경찰 간부 3명. 이들은 마산대학교와 캄보디아 경찰청과의 협약에 따라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마친 후 내년 3월 본과 1학년으로 정식 입학하게 된다.2018.09.18.(사진=마산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9월 초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대학교에서 어학연수 중인 캄보디아 내무부 이민국 소속 경찰 간부 3명. 이들은 마산대학교와 캄보디아 경찰청과의 협약에 따라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마친 후 내년 3월 본과 1학년으로 정식 입학하게 된다.2018.09.18.(사진=마산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캄보디아 경찰 간부 3명이 마산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셈 보레이(36), 켐 다붓(29), 삼밧 비솝(25) 등 3명은 현재 캄보디아 내무부 이민국 소속 경찰 간부들이다.

이들은 마산대학교와 캄보디아 경찰청과의 협약에 따라 9월 초 내한했으며,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마친 후 내년 3월 본과 1학년으로 정식 입학하게 된다.

하루 5시간의 한국어 수업과 1시간의 체력단련 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들에게 마산대학교는 전액 장학금에 기숙사,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 유학생은 한국문화를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여행도 할 예정이며, 가까운 부산이나 경주부터 시작해 서울, 강원 등 한국 전역을 돌아본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역사나 K-POP, 한국 음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샴 보레이 씨는 "현재 캄보디아 씨엠립에는 한국 관광객이, 프놈펜에는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귀국하면 한국 입국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혁 마산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은 "유학생들이 이민국 소속인 만큼 유학을 마치고 캄보디아로 돌아가면 한국 현지 교민이나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 등 양국 관계 개선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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