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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이상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 김형석 '백년을 살아보니'

등록 2018.09.18 17: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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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이상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 김형석 '백년을 살아보니'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난 3년간 60대 이상의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백년을 살아보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15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공공도서관 대출 데이터 약 2억9000만 건 중 직장 관련 도서 만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로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 분석에서 문학류는 제외됐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법륜의 '인생수업', 법륜의 '지금 여기 깨어있기'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0권을 분석한 결과 삶과 인생(84권, 42%)에 관한 인문학 도서가 주를 이뤘다. 이어 역사(77권, 38.5%), 취미(16권, 8%), 건강(13권, 6.5%), 경제·재테크(7권, 3.5%), 기타(3권, 1.5%) 순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0년간 60대 이상의 고령층에게 인기 있는 도서(문학류 제외)도 삶과 인생을 주제로 한 교양인문학 도서였다"며 "2007~2010년에는 법정의 '무소유', 2011~2014년에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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