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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글로벌 게임 전시회 발돋움…해외 기업·국가 참여↑

등록 2018.09.18 14:56:15수정 2018.09.18 14: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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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폰서, 해외 기업 최초 에픽게임즈 참여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추진

EA 등 참가사들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 기획 중

중소기업 대상 각종 상생 지원 시스템 확대

[지스타 2018]글로벌 게임 전시회 발돋움…해외 기업·국가 참여↑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개막 2개월여를 앞둔 '지스타 2018'이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를 비롯한 해외 기업 및 국가들의 참여로 국제게임전시회란 위상을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관람객들에겐 e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며 종합 게임문화 축제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의 추진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지스타 2018'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신청 현황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2874부스(BTC관 1773부스, BTB관 1101부스)로, 지난해 최종 2857부스(BTC관 1657부스, BTB관 1200부스)를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다.

 ◇메인 스폰서, 글로벌 게임 기업 에픽게임즈 선정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로는 해외 기업 최초로 에픽게임즈가 선정됐다.

 조직위는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에픽게임즈의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스타'의 위상이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에픽게임즈는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과 행사장 인근, 부산 시내 등 지역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의 메인 스폰서 참여가 최초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양측이 향후에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 IT 기업, 국가 공동관 참여 ‘눈길’

 '지스타 2018'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에픽게임즈를 포함해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홍콩과 대만, 폴란드, 캐나다, 스웨덴, 영국 등 국가들은 공동관 및 사절단 형태로 '지스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작년부터 집중해온 해외 기업 및 국가 유치 노력이 올해부터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과 참가사들이 더 다양한 즐거움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스타 알리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치, 파트너 확대로 영향력 극대화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지스타 2018'을 글로벌 게임쇼로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은 트위치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스타'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으며, 파트너 게임사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자사 신작 게임을 소개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에서 영향력을 자랑한 트위치의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올해에도 대거 현장을 방문해 '파트너 라운지', '메인 스테이지 콘텐츠', '스트리밍존' 등 행사에 참여하며 게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올해 13회째인 이 전시회는 'Complete Your Game!'을 주제로 35개국 게임업체 670여 곳이 참가해 모바일·온라인 게임, VR 게임 등 다양한 신작게임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2017.11.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올해 13회째인 이 전시회는 'Complete Your Game!'을 주제로 35개국 게임업체 670여 곳이 참가해 모바일·온라인 게임, VR 게임 등 다양한 신작게임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2017.11.16.   [email protected]

◇한 단계 발전한 문화행사 및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

 올해 '지스타'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문화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공식 코스프레 행사를 올해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 운영한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경연 형식의 이벤트로 '지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EA의 공식 e스포츠 행사도 개최된다. 참가사들은 전시장 내부에서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조직위는 참가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운대 등 지역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는 각종 지원 시스템도 준비됐다.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 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올해부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편됐다. 기존에는 사전 등록만 지원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BTB관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의 게임 콘텐츠 수출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사전-현장 등록을 병행하면 더욱 유연한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올해 'Big Indie Pitch & Awards' 행사를 추진하고 국내외 인디게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이외에 기존 벡스코 내 VIP룸은 BTC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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