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현은강좌 개설…홍석우 전 장관 첫 강연 나서

첨부용//홍석우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경제전문가’인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한반도의 산업과 경제발전-남북 경제협력시대를 대비하여’란 주제로 19일 오후 5시 교내 정보통신연구소에서 ‘제1회 현은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텍 올해 처음으로 현은강좌를 개설했다. 현은강좌는 산업경영공학과 서의호 명예교수와 제자들이 수준 높은 교육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출연한 현은(鉉恩)기금의 수익금을 바탕으로 마련된 특별 강연이다.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는 이 기금으로 매년 9월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좌를 열고 있다.앞으로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AT커니코리아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홍석우 전 장관은 중소기업청장과 코트라(KOTRA) 사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한국의 정치·경제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식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텍 서의호 명예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포스텍 구성원들이 더 넓은 식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은강좌가 향후 포스텍 학생들의 통찰력을 길러줄 강연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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