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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GIS 토지보상시스템 개발…21일부터 서비스

등록 2018.09.18 15: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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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토지보상 확인, 이의신청도 가능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구축한 GIS기반 KR-토지보상시스템 접속화면 예시.2018.09.18(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구축한 GIS기반 KR-토지보상시스템 접속화면 예시.2018.09.18(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을 보유한 국민이 보상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KR-토지보상시스템'을 개발해 2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GIS 기반 KR-토지보상시스템은 누구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철도공단 누리집(www.kr.or.kr) 메인화면의 '토지보상' 메뉴에 접속하면 토지보상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도를 통한 철도건설 사업 편입여부도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철도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조서를 보상담당자가 수기로 작성하고 지적도, 토지대장, 주민등록 초본 등 관련서류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보상조서 작성에만 평균 2∼3개월이 소요됐다.

특히 편입 토지의 지도나 보상 대상자, 보상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 부재로 우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GIS를 활용한 지적기반 연결용지도를 지난해 1월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KR-토지보상시스템 개발에 착수, 15개월 만에 완료했다.

GIS기반 KR-토지보상시스템은 총 38개의 철도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보상 대상지의 용지도와 보상내역을 실시간으로 연결, 보상종료 여부를 알려주고 국토부, 행정안전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6개 기관과 시스템 연계로 보상 기초자료가 자동으로 작성돼 토지소유자에게 우편물로 발송된다. 이로 업무처리시간을 10일 이내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내년도의 경우 5만4897시간의 업무처리 단축 효과가 있고 예산은 18억원의 절감이 기대된다"며 "공공기관 최초 GIS기반 KR-토지보상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보상업무의 신속한 진행과 원스톱 처리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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