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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9·13대책 후 현장점검…'고객혼선 방지' 당부

등록 2018.09.18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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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은행창구는 9·13대책을 체감하고 평가하는 곳"

"고객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해달라" 당부

'금융부문 준비상황 점검회의' 개최…FAQ 배포예정

【서울=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장, 주요 시중은행장, 금융 협회장, 상호금융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시장 대책 후속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9.13.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장, 주요 시중은행장, 금융 협회장, 상호금융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시장 대책 후속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9.13.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13대책 시행으로 혼란을 겪지는 않은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을지로3가 지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피고 창구직원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정부합동으로 진행된 지난 9·13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다. 이번 대책은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주택 이상 세대가 대출받아 추가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1주택 세대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실수요라는 점과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란 점이 인정될 때만 예외적으로 대출받아 추가로 구입이 가능케 했다.

문제는 금융회사 창구직원들의 업무에 혼선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차주의 주택보유수나 실수요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업무를 처리했지만 대출처리에 앞서 따져봐야 할 요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은행창구는 국민들이 9·13대책 내용을 가장 쉽게 체감하고 평가할 수 있는 곳"이라며 "갑작스런 제도 시행으로 준비가 부족해 혼선을 겪을 수 있지만 고객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9·13대책으로 소비자 혼란이 커지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내 '금융부문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업권별 창구동향과 어려움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궁금할 부분을 사례별로 정리한 FAQ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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