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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靑 "재벌 총수 방북, 북측 요청 아냐…남북 미래 위한 우리 판단"

등록 2018.09.18 15: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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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구광모·최태원·김용환, 리용남 내각부총리 오후 면담

【성남=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8.09.18.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이혜원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 경제계 인사들의 방북이 북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란 보도에 대해 부인하면서 오롯이 남북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기업 재벌 총수들이 방북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 "경제인들의 방북 관련해서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번 방북 수행단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정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의 장래와 미래를 위해 경제인들의 이번 수행단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경제인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단지 이번뿐이 아니다. 모든 정상회담에서 경제인들이 다 같이 참여했었다"고 반박했다.

【성남=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회장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나란히 앉아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회장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나란히 앉아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아울러 대기업 총수들과 경제 MOU를 맺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선 "구체적인 MOU가 이번엔 안 나올 것"이라며 "남북 간 진행해 오고 논의를 막 시작한 여러 협력 분야에서의 대화들을 더 진척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결과물이 나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별수행단 중에는 경제계에서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경영진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리용남 경제담당 내각부총리를 만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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