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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중 통상마찰 악재 소진에 사흘째 대폭 상승 마감

등록 2018.09.18 15: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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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중 통상마찰 악재 소진에 사흘째 대폭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8일 미국 정부가 세 번째 대중 제재관세 발동을 표명했지만 세율을 애초 예정한 25%에서 10%로 낮춘 것을 의식한 환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14일 대비 325.87 포인트, 1.41% 올라간 2만3420.54로 폐장했다. 지수는 지난 2월1일 이래 7개월 반만에 고수준에 진입했다.

JPX 닛케이 인텍스 400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말보다 280.00 포인트, 1.83% 크게 올라간 1만5587.80으로 거래를 끝냈다.

TOPIX는 사흘 연속 상승해 주말에 비해 31.27 포인트, 1.81% 급등한 1759.88로 장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현지시간) 대중 제재 제3탄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를 적용하겠다고 했으나 관세율을 연말까지는 대폭 내림에 따라 일단 악재가 소진했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9월 결산을 앞둔 종목을 중심으로 지분조정 매수가 유입한 것도 지수 선물 등에 영향을 주었으며 중국 증시의 견조한 움직임 역시 투자가의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닌텐도와 도요타, 미쓰비시 UFJ가 상승했다. 데루모와 KDDI, 유니파마, 가오도 올랐다, 기코만과 시오노기(鹽野義) 제약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스토리와 소프트뱅크, 리쿠르트는 하락했다. 교세라와 알프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9496억엔(약 29조5394억원), 거래량이 15억8144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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