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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민선7기 3조원 규모 120개 공약사업 확정

등록 2018.09.18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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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시가 18일 알천홀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2018.09.18. leh@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시가 18일 알천홀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2018.09.18.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8일 알천홀에서 민선 7기 공약으로 6개 분야에 120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주낙영 시장과 국·소·본부장 이하 간부공무원,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소·본부별 실천계획 보고에 미래발전자문위원들은 전체 공약사업 실행을 위해 필요한 3조여 원의 예산 확보 투명성과 지자체 조직 변동으로 인한 사업 연속성 부족, 실현 불가능한 계속사업 등을 지적했다.  

앞서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의 선거 공약 140여 개를 토대로 해당 부서와 전문가들의 검토 및 자문을 거쳤다. 

이날 문화관광국은 보문단지 리모델링, 국제규격의 복합스포츠단지 건설 등 14개 사업을 발표했다.
경제산업국은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원전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유치, 시장 직속 일자리상황실 설치 등 24개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어 도시개발국은 시외·고속버스 복합터미널과 KTX역세권 개발사업, 지역 내 도로 개설 등 38개 사업을 확정했다.

시민행정국은 경주역사부지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고교평준화 공론화를 비롯한 중등 교육환경 개선 등 20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개 공약사업만 발표한 보건소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설치 및 소아전문 의료기관 지원과 관련해 동국대 경주병원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농산물가공센터 조성, 귀농지원센터 개설 및 정착 지원 등 9개 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디지털 재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왕경사업본부는 신라역사관 건립 등 5개 사업을 확정했다.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철도 활용 정비와 천북 희망촌 이전 및 부지활용대책 강구,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 사업 등 직속 보좌기관 사업 9개도 포함됐다. 

경주시는 이날 확정된 120개 공약사업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부서별 담당자를 명확히 해 재원확보를 비롯한 구체적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드린 첫 번째 약속이 바로 경제시장으로,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 경제살리기를 공약사업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이천년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의 화합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모든 역량과 열정 그리고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자랑스러운 경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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