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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한은 금통위원 집값 올해 평균 3억5600만원↑"

등록 2018.09.18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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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의원, "한은 금통위원 집값 올해 평균 3억5600만원↑"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서울 강남과 반포, 용산 등에 거주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의 집값이 올해 들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은 18일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바탕으로 한은 금융통화위원들의 집값 상승액(KB 국민은행 일반 평균가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금융통화위원장)의 집값은 지난해 12월(11억8500만원)과 비교해 올해 9월에는 16억1500만원으로 4억3000만원 올랐다.

 조동철 위원의 집값(24억5000만원)은 5억5000만원, 임지원(10억4500만원), 신인석(19억7500만원), 고승범 위원(39억원)의 집값은 각각 2억원 이상 올랐다.

 금리인상 소수인상을 낸 이일형 위원의 집값(11억9000만원)은 4000만원 정도 오르는데 그쳤다.

 확인된 수치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금융통화위원들의 집값은 올해 들어 평균 3억5600만원 올랐다.

 김 의원은 이날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금융통화위원들의 집값이 평균 3억5600만원 오른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통위가 집값 안정을 위해 주어진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금통위 구성에 노동자와 농민, 소상공인 등을 대변할 인사는 들어가 있지 않다. 민주적인 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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