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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김부겸 "통 큰 결단으로 영구적 평화의 길 열어야"

등록 2018.09.18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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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의 통 큰 결단으로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비핵화 이행의 가시적 합의'라고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길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신념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종전 선언' 사이에는 복잡한 셈법이 놓여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솔로몬의 해법이 찾아지길 기대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심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김 위원장의 우려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하게 얘기해서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문을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북 길에 오른 경제인들의 역할에도 기대가 크다. 대북제재 국면에서 당장 경제협력이 추진되기는 물론 어렵다"며 "하지만 비핵화 이행과 종전 선언이 되면 대북제재 역시 풀릴 수 있다. 남북경제협력은 물론 북방을 향해 진출하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꿈꾸어 본다"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2018.09.18.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18일 평양 백화원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는 "아침에 뵌 문 대통령의 표정이 무척 밝았다. 조국의 운명을 짊어진 어깨 역시 한층 가벼워 보였다"며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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