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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등록 2018.09.18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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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민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은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개념도.2018.09.18.(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민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은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개념도.2018.09.18.(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민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9년7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목표로 올 10월 북부권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읍·면지역 순회 설명회를 거쳐 11월말까지 최종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보고와 시민들에 대한 변경된 노선 홍보를 거쳐 내년 7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말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최종 개편안이 확정되면 노선개편에 따른 추가 인력을 고용하고 버스 87대도 구입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주요 내용은 ▲동네 곳곳을 경유하며 운행하던 우회노선의 직선화 ▲버스 배차시간 최소화 ▲주요 관광지와 주요 지역을 잇는 급행노선 신설 ▲도심환승센터 설치 ▲수요응답형교통(DRT) 운행확대 ▲친환경자동차 도입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 등이다.

 우선 동서간은 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 남북간은 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을 오갈 수 있는 급행노선을 신설해 10~25분 간격으로 주요 지역을 신속히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간선노선은 일반 10~12분, 좌석 10~18분, 지선노선은 도심지선 최대 20분 내로 배차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도심환승센터도 설치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남구, 북구, 동서지역을 연계하는 남·북구 도심순환노선 신설과 부족한 동서지역 연결노선 신설로 시민편의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읍·면지역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곽지선에 수요응답형교통(DRT) 운행도 확대한다. DRT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노선과 정류장, 운행시간을 변경해 운행하며 버스의 대량수송과 택시의 문전서비스, 콜기능 등의 장점을 결합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집을 나서 버스만 타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노선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노선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성현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노선개편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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