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많은 가을...기본 아이템으로 '하객 패션' 완성해 볼까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떤 옷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할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 위주로 옷을 입어 온 사람이라면 격식 있는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는 블라우스, 원피스 등의 기본 아이템으로 가을 하객패션을 완성해 보자.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블라우스는 격식있는 자리에 대부분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이다. 블라우스는 도회적인 느낌을 어필할 수 있는 레오파드 패턴(표범 무늬)이나 소매가 인상적인 디자인을 선택하면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블라우스를 이같은 디자인으로 선택했다면 재킷, 구두, 가방, 시계 등은 단조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하의는 소재에서 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가죽 스커트로, 재킷은 블랙 색상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메탈 시계와 하이힐을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상의와 하의를 따로 매치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겐 원피스가 안성맞춤이다. 원피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핏과 길이를 잘 선택하면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스타일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하객 패션에 원피스를 적용한다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오버핏 원피스보다는 허리선이 들어가거나 벨트 등으로 허리선을 잡아주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피스에는 가방과 구두, 시계를 비슷한 톤으로 매치하면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반대로 레드 등 강렬한 색상으로 매치해도 포인트를 주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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