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 BMW·벤츠·VW의 배기가스 통제시스템 개발제한 공모 조사

등록 2018.09.18 17:33: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공정거래담당 집행위원이 27일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6.28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공정거래담당 집행위원이 27일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6.28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 반독점 감시기구가 BMW와 벤츠, 폭스바겐(VW) 등 독일 자동차 3사를 대상으로 차량 배기가스 통제 시스템의 개발과 출시를 제한하기 위해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 BMW와 벤츠, VW 및 VW의 자회사 아우디와 포르셰가 차량 배기가스를 제한하기 위한 청정 기술을 논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들 기업들이 휘발유 및 경유 차량들의 오염 물질 배출을 제한하는 기술 개발 및 도입에 있어 서로 경쟁하지 않기로 합의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공모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들 기업들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오염 물질을 덜 배출하는 차량을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