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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개교 70주년…한국적 캠퍼스 '건지광장' 준공

등록 2018.09.18 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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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광장 및 기념대로 준공식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과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및 관계자들이 타임캡슐 봉인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광장 및 기념대로 준공식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과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및 관계자들이 타임캡슐 봉인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건지광장(乾止廣場)'과 '건지대로'가 준공됐다.

 전북대학교는 18일 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내·외부 주요 인사, 헌수 기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지광장과 건지대로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 누각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이곳 건지광장에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타임캡슐을 묻는 봉인식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현재 전북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과 문서 등이 봉인되고, 이는 30년 후인 개교 100주년에 개봉할 계획이다.

 53억원을 들여 교내 옛 분수대 부지 1만2000㎡에 만들어진 광장은 전통 누각과 병풍 조형물, 청운정, 테라스, 쉼터 등이 설치됐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광장 및 기념대로 준공식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18.09.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광장 및 기념대로 준공식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북대는 이곳을 하늘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건지광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가운데 '문회루(文會樓)'라는 이름이 붙은 전통 누각은 천년고도 전주에서도 유일한 백제 건축 양식인 '하앙식(下昻式) 기법'을 적용한 한옥 누각이다.

 이 공법은 곡선을 그리며 날개처럼 쭉 뻗어가는 처마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전통 한옥의 기법 중 하나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광장 및 기념대로 준공식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과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및 관계자들이 문회루에 올라 풍경을 살펴보고 있다. 2018.09.1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전북대학교 개교70주년 기념광장 및 기념대로 준공식이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과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및 관계자들이 문회루에 올라 풍경을 살펴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또 신정문에서 건지광장까지 이르는 길인 건지대로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헌와·헌수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나무로 조성됐다. 전북대는 기부자들의 이름을 수목에 붙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건지광장은 대학이 소통하고 지역민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공간과 동선 체계 등이 고려됐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건지광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거점 국립대학이라는 상징성에 맞게 조성한 한국적인 캠퍼스의 핵심"이라며 "대학과 지역 발전의 에너지를 무한하게 생산하는 창조의 심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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