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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시리아 미사일에 러 정찰기 피격…이스라엘 때문"

등록 2018.09.18 1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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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15명 전원 사망

【서울=뉴시스】17일 시리아 흐메이밈 공군기지로 귀환하다 지중해 상공에서 사라진 러시아의 IL-20 군용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 이 항공기에는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 : 디펜스 포스트> 2018.9.18

【서울=뉴시스】17일 시리아 흐메이밈 공군기지로 귀환하다 지중해 상공에서 사라진 러시아의 IL-20 군용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 이 항공기에는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 : 디펜스 포스트> 2018.9.18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정찰기 1대가 18일 새벽 지중해 상에서 시리아 미사일에 맞아 격추돼 탑승했던 1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는 이스라엘 전투기 4대가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주 공습에 나서면서 러시아 정찰기가 시리아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됐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격추된 러시아의 Il-20 정찰기는 시리아의 기지로 귀환하던 중 해안으로부터 35㎞ 떨어진 곳에서 격추됐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르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이스라엘 전투기 조종사들이 러시아 정찰기를 방패로 이용했다. 정찰기를 시리아 미사일 방어망 쪽으로 몰아부쳤다"고 성명에서 비난했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에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이스라엘이 격추 불과 1분 전에야 시리아 공격에 대해 경고를 했다며 정찰기가 대피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추락한 정찰기를 회수하기 위한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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