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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에 LG화학 배터리 장착

등록 2018.09.18 1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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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17일 브랜드 최초 전기차 'e-트론' 공개

LG화학 배터리 탑재…향후 삼성 SDI 탑재 가능성도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한주홍 기자 = 아우디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우디 e-트론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7. hong@newsis.com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한주홍 기자 = 아우디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우디 e-트론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7.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한주홍 기자 =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아우디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e-트론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우디 AG의 드라이브트레인(동력계통) 개발담당 지그프리드 핀트는 이날 뉴시스를 포함한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트론에 어떤 배터리가 탑재되느냐'는 질문에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향후 삼성 SDI의 배터리 등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우디 e-트론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e-트론을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e-트론은 사륜구동의 전기 SUV로 최대 주행거리는 400km다. 특히 전기차로는 최초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장착해 최대 30%의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우디는 올해 말부터 유럽고객에 e-트론을 인도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된다.

 한편 LG화학은 아우디를 비롯해 BMW, 제네럴모터스(GM),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포드, 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현대·기아자동차 등에도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8%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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