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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북상생 교류협력 5개 분야 프로젝트 발표

등록 2018.09.18 2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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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해 나갈 총 5개 분야 35개 사업의 ‘부산시 남북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18일 발표했다. 2018.09.18.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해 나갈 총 5개 분야 35개 사업의 ‘부산시 남북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18일 발표했다. 2018.09.18.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할 5개 분야 35개 사업의 ‘부산시 남북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18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북한선수단 방문을 계기로 2003년 전국 최초로 시 대표단의 평양방문 및 경제교류 5개 분야의 의향서를 체결하고 평양항생제공장 건립 지원(2007년) 등 과거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사회문화 교류는 물론 유라시아 관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류 루트를 확대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시는 우선 신북방정책의 시·종점으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이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원산과 나진을 경유하는 부산발 유럽행 열차운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신항이 물류중심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철도·항만 연계망을 조속히 구축하는 한편 나진-하산프로젝트 등 한·북·중·러 육해상 복합 물류루트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양·항만·수산 등 부산시의 전통 주력산업은 물론 금융과 ICT·MICE등 신산업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고 BPA와 공동 나진항 개발, 근해어선 북한해역 입어, 수산물 교역·가공 산업 교류, 북한 노후어선 및 어로장비 현대화, 유휴 조선인력을 활용한 중소형 조선 북한 진출 및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통·안전분야의 스마트시티 도시관리 기술과 전시·컨벤션 운영관리 시스템 교류 등 ICT·MICE 산업과, 금융기관과 연계한 북한 지역의 도시재생 지원 등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 이전 남·북간 상호신뢰 및 협력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협력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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